문화의 꽃, 전체 시민들의 카니발! 민속 관광 예술 공연으로 새로운 한 해의 새 기운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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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꽃차 행열, 앙가 춤, 징과 북 소리…. 산둥 웨이하이에서는 예로부터 원소절이면 민속 공연을 펼치는 전통이 있다. 2월 12일, 새로운 한 해의 북소리와 함께 시민들의 기대를 안고 2025년 산둥 웨이하이 첨단기술산업개발구의 ‘사사여의 설맞이(巳巳如意, 뱀의 해에 원하는 바를 다 이루길 바란다는 의미)’ 민속 관광 공연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본격적인 공연 행사가 시작됐는데, 600여 명의 인원이 순서대로 등장하여 공연과 춤을 선보였으며 전 세계에서 온 손님들을 환영하고 문화 축제를 공유했다.

오프닝 공연인 하이양대앙가는 겨울날의 환희와 기쁨의 기운을 순식간에 불러일으켰다. 입에 호루라기를 물고 손에 영기와 총채를 든 리더가 북소리에 맞춰 장구, 부채, 잡기를 담당한 80명의 인원들과 함께 행사장에 등장했다. 대부(大夫, 벼슬아치의 일종)들은 위엄 있고 에너지가 넘쳤고 장구팀은 힘찬 발걸음과 힘찬 함성을 냈으며 징과 북팀은 패기 넘치고 강력해서 관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날 날씨가 몹시 추웠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공연 관람의 열의는 꺽지 못했다. 사랑스러운 대두 인형, 불교 경전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난 당승과 그의 제자들,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칠선녀 등 독특한 전통 민속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사람들은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면서 배우들과 열정적으로 소통했고 핸드폰으로 다채로운 순간을 찍어 기념을 남기면서 함께 원소절을 축하했다.

“우리는 가족 모두 함께 이곳에 왔습니다. 오늘 공연은 정말 멋지고 신났으며 우리는 큰 기쁨으로 원소절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느끼고 또 인간적인 감동과 분위기도 만끽했습니다.” 공연 중에 경쾌한 북소리, 퍼레이드 꽃차, 즐거운 공연은 길가에 서서 관람하던 사람들로 하여금 한껏 들뜨게 했고 칭찬을 거듭하게 했다.

“정말 활기차다”, “너무 경사스럽다”, “축제 분위기가 짙다”…. 이번 공연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 문화와 현대 거리구역의 로맨틱한 결합을 직접 경험하게 했으며 첨단기술산업개발구의 손님을 환대하는 열정과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번 행사는 여행 중에 겪은 예상치 못한 놀라움이었습니다. 공연이 매우 독특했고 현장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안후이에서 온 관광객 리 씨는 이번 여행이 헛되지 않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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